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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효과 82조원·고용창출 50만명…재도약 기회 '부산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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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효과 82조원·고용창출 50만명…재도약 기회 '부산 엑스포'

첫 인정 엑스포 개최 기회…경제효과 61조
부산, 진짜 새로운 경쟁 허브로 부상…지역발전 불균형 해소
현대차그룹의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지원 영상이 해외에서만 1억뷰를 돌파했다. 사진=현대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그룹의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지원 영상이 해외에서만 1억뷰를 돌파했다. 사진=현대차그룹
2023 부산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하나 되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한국을 알리는 효과와 더불어 82조원이라는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과거 두바이와 중국, 일본도 엑스포 유치를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바 있다. 이번 엑스포의 부산 유치도 침체 된 한국경제를 되살릴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이 하나 되어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이번 엑스포는 과거 국내에서 진행된 대전과 여수에서 진행된 엑스포와 출발점부터 다르다.

대전·여수와 같은 인정 엑스포는 규모가 25만㎡로 제한돼 있고, 명확한 주제가 있어야 한다. 전시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한정된다. 각국 전시관 역시 개최국이 건설해 제공하는 것이다. 반면 '세계박람회'로 불리는 등록 엑스포는 주제도 규모도 제한이 없다. 또 개최국이 아닌 참가국이 비용을 들여 전시관을 만들고 꾸며야 한다. 인정 엑스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지역경제 붐업 효과가 생길 수밖에 없다.
한국은 한·중·일 3국 가운데 유일하게 엑스포를 유치하지 못했다. 이번 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다면 부산을 세계도시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5년마다 개최되고 최대 6개월 동안 지속되는 세계 엑스포는 수천만명의 방문객을 맞이한다. 또 국가가 특별한 전시관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며, 향후 수년간 개최 도시를 변화시킬 수 있다. 국가별 행사 주간에는 그 나라 정상이 방문한다. 대한민국 땅에서 정상외교를 자연스럽게 펼칠 수도 있게 된다는 것이다.

엑스포 부지는 부산 시내와 가까운 북항 일원에 344만㎡가 준비돼 있다. 이곳에 새로운 건축물을 짓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과정에 생산 유발효과는 56조원이 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추산이다. 나아가 부가가치 효과는 26조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관광객은 4000만명이 다녀가고 이 중 500만명이 외국 관광객들로 채워지며, 일자리 창출 효과는 50만명으로 기대된다.

또 친환경과 AI, 로봇 등 신기술의 경연이 펼쳐지며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부산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1~2년간 전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에 들어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국이 도약하는 길은 해외로 나가는 것, 그리고 해외 자금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하는 것 두 가지밖에 없다. 이에 우리나라가 하나된 모습을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1851년 처음 시작된 이후 170년 동안 세계 엑스포는 인류 역사의 흐름을 형성해 왔다. 내일의 가능성과 역사를 만드는 혁신이 지구에 공개될 기회가 엑스포다. 런던에서 처음 개최돼 전 세계 국가로 빠르게 확산한 엑스포스를 통해 다양한 발명품과 아이디어가 탄생했다. 컴퓨터, 텔레비전, 심지어 토마토케첩도 엑스포를 통해 세계에 알려졌다. 파리의 에펠탑과 글로벌 도시들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기도 하는 관람차도 엑스포를 통해 등장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