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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브로츠와프 근처에 자동차 산업용 부품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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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브로츠와프 근처에 자동차 산업용 부품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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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율촌이 폴란드 브로츠와프 근처에 자동차 산업용 부품 공장을 건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장은 레그니차 특별경제구역(Legnica Special Economic Zone)에 들어가며, 2025년 1분기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율촌은 이번 투자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장은 브로츠와프 근처의 Komorniki에 위치하게 될 것이며, 총 투자액은 1억 폴란드 즐로티(약 2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장에서는 자동차 충격 흡수 장치용 부싱, 스티어링 컬럼, 실린더 및 외부 파이프, 가스 스프링 및 오일 리프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율촌은 이러한 제품들을 현재 한국과 멕시코에 있는 공장에서도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 14개국 80여 개의 고객사에게 공급하고 있다.

율촌은 1986년에 설립된 인발강관 제조업체로, 자동차 부품뿐만 아니라 건설 장비, 가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강관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율촌은 고객사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강관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7년에 기술 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율촌은 글로벌화 되어가는 자동차부품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4년에 멕시코 시카테카스에 율촌 멕시코 법인을 설립하여 인발강관과 조관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폴란드 돌르노실롱스크주에 율촌 폴란드 법인을 설립하여 독일 등 유럽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율촌은 지난 9월8일 코스닥에 상장되었으며, 올해 상반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758억 2천300만원, 영업이익 51억 5천만원, 순이익 32억4천900만원을 기록하였다. 율촌은 앞으로도 해외 매출처 확대와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율촌의 브로츠와프 공장 건설은 한국 기업의 폴란드 투자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율촌은 이번 투자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