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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사장급 이하 임원인사 단행…30대 상무·40대 부사장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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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사장급 이하 임원인사 단행…30대 상무·40대 부사장 세대교체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등 총 143명의 2024년 정기 인사를 단행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대 상무 등 젊은 리더를 발탁해 세대교체를 가속화 했다.

삼성전자는 29일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등 총 143명의 2024년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S/W와 신기술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 또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도 가속화했다.
승진 규모는 지난해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등 총 187명이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감소했다. 주요 승진 대상자들을 살펴보면 마이크로 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리딩한 손태용(51) 디바이스경험(DX)부문 VD사업부 마이크로 LED 팀장과 갤럭시 S시리즈, 폴더블 등 주력 제품 하드웨어(HW) 개발을 주도한 김성은(53)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 등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반도체 부문에서 세계 최초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적용한 3나노 제품 양산화 성공에 기여한 현상진(51)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 등 SW 전문가와 차기 신기술 분야 우수 인력도 다수 승진했다.
이외 갤럭시 S시리즈 선행 개발을 리딩한 손왕익(39)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상무는 이번 인사에서 유일하게 30대로 상무로 승진했다. △강동구(47) 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2팀장 △김일룡(49) DS부문 S.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 △박태상(48)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스마트팩토리팀장 등은 40대로 부사장에 임명되면서 세대교체를 알렸다.

삼성전자는 다양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과 외국인 승진 발탁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 신임 임원은 6명, 외국인 신임 임원은 1명으로 정혜순(48) DX부문 MX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팀장과 발라지 소우리라잔(54) DS부문 SSIR 연구소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