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가 29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알씨이와 ‘베트남 중고장비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 알씨이 한호진 대표. 사진=HD현대건설기계](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1129152457026726ed0c62d49210113349.jpg)
HD현대건설기계는 29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스타트업 알씨이(RCE)와 ‘베트남 중고장비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씨이는 온디맨드 방식의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베트남 시장에서 중고 중장비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앞으로 국내 대리점들이 보유한 중고 굴착기를 신속하게 베트남에 공급하고, 서비스 기술지원과 부품공급을 지원하게 된다. 알씨이는 공급받은 양질의 중고 굴착기를 현지에 판매할 뿐만 아니라 △보증연장프로그램 △정비서비스 △고객관리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이외에도 양사는 향후 베트남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기술교육센터를 설립해 건설기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지 맞춤형 금융상품지원, 장비모니터링 서비스도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전 세계 중고 중장비 시장은 400조원 규모로 연 3%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베트남에서의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고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