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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코퍼레이션, 멕시코 파랄에 20억 달러 규모 전장부품 공장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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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코퍼레이션, 멕시코 파랄에 20억 달러 규모 전장부품 공장 설립 추진

자동차 전자부품 전문기업 유라코퍼레이션.이미지 확대보기
자동차 전자부품 전문기업 유라코퍼레이션.
한국의 유라코퍼레이션(Yura Corporation)은 멕시코 북서부 치와와주 파랄(Parral)시에 20억 달러 규모의 전장부품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동차의 배선시스템인 와이어링 하네스, ICU 등의 각종 전장 제어모듈을 설계 개발하는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이다.

파랄 시의회에 따르면, 유라코퍼레이션 대표단은 파랄을 방문해 공장 설치의 타당성을 평가했다. 방문 기간 동안 회사 대표단은 파랄 시의 다양한 지역을 순회하면서 운영 설립에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주의 깊게 분석했다.

파랄 시는 그 전략적 위치와 핵심 자원의 가용성으로 인해 유라코퍼레이션의 공장 설립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다. 파랄 시는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에 인접해 있어, 물류 및 운송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은 상품을 빠르게 이동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파랄 시는 북미 자유 무역 협정(NAFTA)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풍부한 노동력과 저렴한 물가를 제공함으로써 제조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제조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유라코퍼레이션은 파랄 외에도 마킬라도라를 설치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를 정의하기 위한 목표로 주의 다른 지방 자치단체를 평가하고 있다. 이 결정은 산업 발전을 위한 이용 가능한 인프라 및 조건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유라코퍼레이션은 1993년 설립된 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회사로, 한일전장과 연구소를 통합함으로써 1970년 이래 축적된 한일전장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이어 받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2002년 중국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을 펼친 유라코퍼레이션은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 현재 국내외 16개국에 22개법인, 45개 사업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글로벌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유라코퍼레이션은 기존 전장부품의 영역을 확대하여 고전압 커넥터, 고전압 정션블록, 충전커플러 등 친환경 전장부품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유라코퍼레이션이 파랄시에 공장을 설립할 경우, 수천 명의 직접 고용이 창출되고 현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공급업체와의 협력이 증진되어 파랄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랄시는 2020년 인구 조사 기준으로 약 102,000명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농업 생산, 특히 면화와 포도로 유명하다.

파랄은 멕시코 중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유라코퍼레이션의 파랄 공장 설립은 멕시코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멕시코-한국 경제 협력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