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오산강철은 올해 철강 수출량이 500만t을 돌파하고, 연말에는 1000만t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오산강철은 동남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신흥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제품 다변화를 통해 수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바오산강철은 지난 28일(현지 시간) 보도 자료를 통해 올해 1월~10월까지 조강 생산량이 3981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 조강 생산량은 5000만t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바오산강철의 한 관계자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연간 1000만 톤의 수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바오산강철은 중국 최대 생산업체로, 2016년 중국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이 합병한 회사이다.
중국의 1~10월 철강 수출량은 완제품 기준 7473만2,000t으로 전년 동기대비 34.8% 늘어났다. 중국의 올 수출은 2016년 이후 최대치로 늘어났으며 향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