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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브라스, 5년간 132조원 투자로 재생에너지·비료 등 신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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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브라스, 5년간 132조원 투자로 재생에너지·비료 등 신사업 강화

브라질 석유대기업 페트로브라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석유대기업 페트로브라스. 사진=로이터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13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5개년 계획보다 31% 증가한 규모다.

페트로브라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원유·가스 생산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와 비료 등 신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원유·가스 생산 부문에는 95조원을 투자해 석유·가스 매장량을 늘리고, 생산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탐사·개발을 위한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부문에는 16조원을 투자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그린수소와 그린 메탄올 등 청정 수소 생산을 위한 사업에도 나선다.
비료 부문에는 11조원을 투자해 빠라 주에 위치한 비료 공장 재가동과 트레스 라고아스에 위치한 비료 공장 건설을 완료한다. 또한, 새로운 비료 생산 프로젝트를 검토할 계획이다.

페트로브라스의 장폴 쁘라찌스 사장은 "이번 투자 계획은 페트로브라스의 미래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원유·가스 생산 확대와 신사업 진출을 통해 브라질의 에너지 안보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