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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기업, 고부가 생산시스템 투자로 지속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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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기업, 고부가 생산시스템 투자로 지속성장 기대

미국 철강기업들의 부문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산업 통합이 공급 규율로 이어지는 가운데 전략적 투자가 사이클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사기관 피치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철강기업들은 신규 공장 건설을 통해 고부가가치 생산과 성장 확대에 초점을 맞춰 지속적으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피치는 북미 철강 수요가 2024년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새로운 공급이 점진적인 수요 증가를 충족하고 수입을 지속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투자인프라&잡스법, 칩스법, 인플레이션 저감법 등이 향후 몇 년간 비주거용 건설 지출과 철강 수요에 대한 순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공급망 병목 현상이 완화되면서 수요 억제에 따른 미국 차량 판매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는 미국 철강기업들의 재무 프로필이 우수해 경기 침체와 낮은 철강 가격 환경에도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