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그래니트시티 웍스에는 약 300명의 직원만이 비철강 사업부문에서 일하게 된다.
이 소식은 그래니트시티와 인근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메디슨 카운티의 고용 및 훈련 부서의 국장인 토니 푸어만은 많은 근로자들이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US스틸의 대변인은 이번 해고 조치는 그래니트시티에서 생산된 철강이 공장으로 들어오는 주문량과 일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US스틸의 노조인 US스틸 워커 로컬 1899의 댄 시몬스 사장은 그래나이트 시에서 생산되는 철강은 자동차 산업 생산에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몬스 사장은 이번 해고가 조직적인 노동자들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US스틸은 지난 두 달 동안 회사 전체를 인수하기 위한 입찰을 가졌다. 이 회사는 8월에 처음으로 경쟁 철강 회사의 요청 없는 입찰을 거절했다. 몇 가지 다른 제안을 받은 후 US스틸은 비공개 계약에 서명한 후 경쟁 회사가 잠재적인 매각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회사는 또한 약 1,000명의 일자리를 영구적으로 감원하는 거래로 인근 선코크 에너지 주식회사에 그래트 시티 웍스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시몬스 사장은 노조가 이 거래에 거부권을 행사할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에리카 해리스는 이번 감원이 지역사회 전체를 파괴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의원은 철강 노동자의 손녀다.
해리스 의원은 "감원 사유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이처럼 보수가 좋은 일자리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별 위안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