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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LS엠트론, 농업 혁신 위한 로봇 트랙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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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LS엠트론, 농업 혁신 위한 로봇 트랙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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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밀레이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에 IMF·리튬 지원 제안


미국 대표단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 하비에르 밀레이를 지지하기 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회의를 가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회의에서는 IMF와의 협상과 리튬 부문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백악관 관리에 따르면, 이 회의는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아르헨티나의 경제적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150%에 육박하는 인플레이션과 5분의 2 이상의 인구가 빈곤층에 속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대표단은 또한 아르헨티나가 리튬의 가치 사슬을 정제하고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미국의 중고 F-16 제트기 구매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친미 외교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취임식에는 여러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잠비아에 20억 달러 규모 구리 대금 위안화 결제 추진

브릭스 회원국인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 잠비아를 설득하여 국경 간 구리 거래를 미국 달러 대신 중국 위안화로 결제하도록 하고 있다. 잠비아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구리 생산국이며, 중국은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이다. 양국 간의 연간 무역 규모는 약 20억 달러에 달하며, 구리 거래가 중국 위안화로 결제되면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될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의 탈달러화 전략과 브릭스 국가들의 아프리카 공급망 장악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모디 총리, 윤 대통령에게 수교 50주년 축하 전하며 파트너십 확대 의지 표명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축하는 인도와 한국 간의 상호 존중, 가치 공유 및 파트너십 확대에 대한 중요한 사건으로, 모디 총리는 이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도 강조했다. 또한, 지난 9월 장재복 주 인도대사는 한국이 인도에 대해 3년 동안 40억 달러의 신용 한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를 포함한 여러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또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주개발 협력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양국의 공동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넥스틴, 미국 제재 틈새 노리며 중국 시장 진출 확대


한국의 칩 제조 도구 회사인 넥스틴이 미국의 중국에 대한 제재를 이용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톰스하드웨어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일본, 네덜란드 기업이 고급 칩 제조 도구 공급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넥스틴은 중국에 첨단 팹 장비를 계속 공급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넥스틴은 중국 SK하이닉스와 블랙리스트에 오른 YMTC, SMIC에도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고객과 7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틴은 또한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S엠트론, 로봇 트랙터로 농촌 인구 감소·노동력 부족 해결 나서


한국 기업 LS엠트론이 115마력의 MT7 모델을 선보이며 로봇 트랙터 경주에 합류했다. 이 로봇 트랙터는 순천에서 열린 2023년 국제농업박람회에서 전시되었으며, 고정밀 GPS를 통한 전자 제어로 농업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인공 지능 기반 표적 탐지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며, 농촌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LS에 따르면, 이 로봇 트랙터는 생산성도 향상시키며, 테스트 단계에서는 콩 파종 시간을 17% 단축시켰다.

◇피치, KB부코핀샤리아 은행에 최고 신용 등급 부여


피치는 인도네시아의 KB부코핀샤리아 은행에 'AAA(idn)'의 장기 국가 신용등급과 'F1+(idn)'의 단기 국가 신용등급을 처음으로 부여했다. 이 등급은 해당 국가의 최고 등급으로, 채무 불이행 위험이 가장 낮은 발행자에게 주어진다. KB부코핀샤리아의 등급은 모기업인 KB부코핀에 의한 특별 지원 가능성에 기반하고 있으며, 국민은행이 주요 주주이다. 피치는 KB부코핀샤리아의 모회사 지원 능력을 높게 평가했으며, KB부코핀샤리아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거대 에너지·소비재 기업의 '과잉 이익'이 인플레이션 조장


기업의 이윤 추구가 글로벌 물가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다국적 기업들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가격 인상을 통해 생활비 위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가디언이 분석했다. 영국 상장 기업들의 재무 계정 분석 결과, 이들 기업의 이익이 비용 증가를 훨씬 앞지르면서 인플레이션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탐욕 인플레이션'은 미국에서도 발견되었으며, 임금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근로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크게 감소했다. 연구원들은 세계 곡물 시장의 70~90%를 장악하고 있는 4대 식품 회사도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이러한 기업들이 이윤을 보호하거나 증가시켜 초과 이윤을 창출했다고 결론지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