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첫 케이팝 전용 매장 '케이팝 나라' 그랜드 오픈
시애틀에 첫 케이팝 전용 매장 '케이팝 나라 시애틀'이 캐피톨 힐에 문을 연다. 매장은 한국 대중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한 공간으로, 위치는 E Pine과 서밋 코너다. 주변에는 감마 레이 게임, 레이건 라운지, 네코 캐피톨 힐 고양이 카페 등이 있다. 매장에서는 새로운 그룹과 인기 있는 그룹의 앨범, 공식 굿즈, 콘서트 라이트스틱 등을 판매한다. 주말에는 할인, 추첨, 포토 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점주들은 이 매장을 지역 케이팝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CJ제일제당·농심 등 한국 식품, 케이팝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공
한국 식품 기업인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2018년 미국 냉동식품 업체 슈완스를 인수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CJ는 월마트, 코스트코 등에서 냉동만두를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레스토랑 체인의 가공 공장을 인수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과 태국에 공장을 설립해 현지 시장을 공략 중이다. 또한, 농심은 미국 시장에 라면 공장을 설립하고 중남미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한국 식품업체들은 국내 인구 감소와 가격 인하 압력에 직면해 글로벌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KCC글라스, 2024년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신공장 가동…1500명 고용
KCC글라스는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의 새로운 공장이 2024년에 가동을 시작해 15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지역 경제적 번영에 기여하고 중부 자바의 실업률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5월에 바탕 산업 지역에서 착공한 이 공장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CC글라스라는 이름의 유리 공장은 한국 출신 김내환 대표가 이끌며, 5조 루피아를 투자해 바탕산업단지에서 유일하게 착공했다. 이 공장 외에도 네슬레, LG 등 대기업들이 바탕산업 지역에 추가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러한 투자는 중부 자바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스페인서 '언리미티드 클럽'으로 자동차 경험 무한대로
현대자동차 스페인은 신형 현대 코나에서 영감을 받은 '언리미티드 클럽'을 출시했다. 이 클럽은 스페인 전역의 39개 대리점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쳤다. 각 활동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뉴 현대 코나(New Hyundai KONA)와 저명한 인사들의 참여로 특징지어진다. 이러한 모임은 아이디어 교환과 활기찬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독특한 공간을 제공한다. 첫 번째 큰 이벤트는 세비야에서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신형 현대 코나와 함께 호텔 투숙권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언리미티드 클럽'은 혁신과 다양성, 감성이 수렴되는 공간으로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JP모건, 4분기 순익 93억 달러…지역 은행 위기 수수료로 분기 순익 15%↓
JP모건 체이스의 분기 수익이 지역 은행 구조로 인한 29억 달러의 수수료와 7억4300만 달러의 투자 손실로 인해 전년 대비 15% 감소한 93억1000만 달러(주당 3.04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손실을 제외하면 주당 순이익은 3.97달러였을 것이다. 매출은 12% 증가한 399억4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제이미 다이먼 CEO는 순이자수익과 신용 품질에서 좋은 실적을 거둬 연간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JP모건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9% 상승했다. 은행 업계는 고객들이 현금을 고수익 상품으로 옮기면서 예금을 더 많이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마진이 압박을 받고 있다.
◇새 삼성 TV에서 '보호 필름' 떼어내려다 화면 파손
한 여성이 틱톡에서 자신의 새 삼성 TV에서 '보호 필름'을 벗겨내는 영상이 260만 뷰를 기록했다. 그녀는 영상에서 TV의 편광 필름을 보호용 플라스틱으로 착각해 벗겨냈으며, 이는 TV 기능에 필수적인 요소였다고 말했다. 켈시는 필름이 이미 약간 당겨진 것처럼 보였고, 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필름을 제거한 후 TV를 부분적으로 연결하고 나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삼성은 결국 TV를 교체해주었으며, 많은 사용자들이 켈시의 실수를 이해하고 같은 일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ANA 보잉 737-800, 조종석 창문 균열로 회항
일본 ANA의 보잉 737-800 항공기가 조종실 창문에 균열이 생겨 출발 공항으로 회항했다. 1182편은 도야마 공항으로 가던 중 조종석을 둘러싸고 있는 4겹의 창문 중 가장 바깥쪽에서 균열을 발견하고 삿포로-신치토세 공항으로 돌아갔다. 해당 항공기는 보잉 737 맥스 9가 아니며, 이는 최근 공중에서 알래스카 항공의 새로운 제트기의 기내 패널이 파손된 사건과 관련이 없다. ANA 대변인은 균열이 비행 조종이나 기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 규제 당국은 보잉 737 맥스 9의 접지를 무기한 연장하고 보잉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하마스와의 전쟁 100일 앞두고 가자지구 공세 강화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포격을 계속하며 전쟁이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하마스를 파괴하기 위한 공세를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의 대량학살 비난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7일 이후 가자지구에서 2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고, 가자지구는 황무지가 되어 대부분의 주민이 남쪽 끝으로 몰려 살고 있다. 가자 보건부는 라파의 한 주택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공격받아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인구 밀도가 높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도시전을 벌이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스라엘의 대량학살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했다.
◇日 디스코, 2억7500만 달러 투자로 웨이퍼 처리 부품 생산 확대
일본의 칩 제조 장비 제조업체 디스코(Disco)가 히로시마현에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웨이퍼 처리에 사용되는 다이싱, 연삭, 연마 공정용 절단 휠을 생산할 계획이다. 2억7500만 달러(약 3616억 원)를 투자하여 2035년까지 생산량을 14배로 늘릴 예정이다. 디스코는 이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교체 부품 판매가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준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30년까지 1조 달러(약 1315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디스코는 이 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