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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왈신리화, 이탈리아 스테인리스강 재활용 업체 이녹스 지분 65%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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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왈신리화, 이탈리아 스테인리스강 재활용 업체 이녹스 지분 65% 인수

대만 철강사 왈신리화(Walsin Lihwa).이미지 확대보기
대만 철강사 왈신리화(Walsin Lihwa).
대만 철강사 왈신리화(Walsin Lihwa)가 이탈리아 스테인리스강 재활용 업체 이녹스(Inox)의 지분 65%를 인수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인수에는 총 2,800만 유로(약 404억원)가 투자됐으며, 왈신리화의 이탈리아 자회사인 코뉴특수강(CAS)이 인수를 진행했다.

왈신리화는 1966년 설립된 대만 기업으로 전선 및 케이블, 스테인리스강, 상품 자원, 부동산, 재생 에너지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중화권 지역의 전선 및 케이블, 스테인리스강 산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하이테크 및 에너지 분야 투자를 통해 다국적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수 대상인 이녹스는 이탈리아의 고철 가공업체로, 왈신리화의 자회사인 코뉴특수강(CAS)의 장기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왈신리화의 유-론 치아오 CEO는 "이번 이녹스 지분 인수는 회사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테인리스강 스크랩은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는 핵심 소재이며, 이녹스에 대한 투자는 스테인리스강 생산에 필요한 핵심 자원을 확보하고 순환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는 왈신리화의 스테인리스강 사업 확장과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녹스의 전문성과 기술을 활용하여 스테인리스강 재활용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