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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국영 철강회사 리스코, 영국 표준 철근 생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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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국영 철강회사 리스코, 영국 표준 철근 생산 본격화

리비아 국영 철강회사 리스코(LISCO)는 시장 수요 증가에 발맞춰 영국 표준에 부합하는 12mm 철근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고 리비아헤럴드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철근 제품은 영국 표준 BS4449 기준을 충족하여 향후 해외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생산은 14mm 철근 1만 톤 이상 생산 이후 달성된 성과로, 영국 제품 규격 사양을 99% 충족하는 품질을 자랑한다.
리스코는 국내외 시장 수요에 따라 본격적인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향후 8, 10, 16, 20mm 크기의 다양한 철근 제품 생산을 예정하고 있다.

최근 리스코는 알바니아에 1만 톤 규모의 철근을 수출한 바 있으며, 회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26년 만에 처음으로 세 번째 유닛 직접 환원제철 공장에서 65만 톤의 고온 연탄철(HBI)을 생산했다고 덧붙였다.
리스코 대외 협력 담당자인 알 카라마리아는 리스코 자체 발전소와 일반 전력망 연결을 통해 산업 단지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제철공장 전반의 안정적인 가동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리스코의 생산 제품은 품질 표준을 인정받아 리비아 국립표준화 및 표준센터로부터 리비아 국가 전체의 철강 기업을 대상으로 철강제조 분야에서 가장 엄격한 국제 표준과 사양을 준수하여 부여되는 리비아 품질 마크 'XX'를 받았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