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세리녹스, 스페인 안달루시아 공장 무기한 파업으로 가동 중단

글로벌이코노믹

아세리녹스, 스페인 안달루시아 공장 무기한 파업으로 가동 중단

스테인리스강 생산업체 아세리녹스의 스페인 안달루시아 공장이 노동자들의 무기한 파업으로 가동 중단됐다. 이는 스페인 회사와 노동자위원회 간의 새로운 단체 협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사태다.

아세리녹스의 스페인 팔모네스 공장은 약 1800명의 노동자가 근무하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의 주요 스테인리스강 생산 공장이다. 이 공장은 안달루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출 회사이자 주요 고용주 중 하나로서, 지역 경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노동자들의 무기한 파업에 대응하여 아세리녹스는 지난 2월 4일 일요일부터 팔모네스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는 스테인리스강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안달루시아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는 상황이다.

한편, 아세리녹스는 중국과의 경쟁 심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이라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6700만 유로(약 959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스테인리스강 공장의 생산 다각화를 추진하고 합금 사업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세리녹스와 노동자위원회 간의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공장 가동 재개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 장기화는 스테인리스강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안달루시아 지역 경제에 더욱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