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탄소강 도입의 필요성
저탄소강은 기존 강철에 비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30~50% 낮아 대기 오염 감소 및 자동차의 내재 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
철강 산업은 석탄 의존도가 높아 넷 제로 전환이 어려운 산업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 저탄소강 생산 기술 개발과 친환경 철강 공장 설립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친환경 철강 사용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환경 규제를 준수하며,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의 저탄소강 조달 지원
캠페인 참여 기업들은 저탄소강 생산 기술 개발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들이 자체적인 친환경 철강 목표를 개발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한다.
캠페인 참여 기업들은 저탄소강 생산 기술 개발 및 투자를 통해 혁신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현재 벤츠, 볼보 등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SSAB, H2그린스틸 등 친환경 철강 생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저탄소강의 조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존 고든 칼스타트 그린스틸 프로그램 부국장은 "그린 스틸로 만든 첫 번째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하며, 자동차 제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친환경 철강 경쟁에서 진전을 이루고 넷 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표했다.
철강 산업의 변화와 전망
최근 철강 산업은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 기후 정책 강화, 탄소 가격 상승, 석탄의 상업적 생존 가능성 감소 등의 변화에 직면하여 보다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영국의 타타스틸과 브리티시 스틸은 고로 폐쇄와 전기 아크로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철강 산업 전체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더스트리어스 랩스의 수석 전략가인 마리셀라 구티에레즈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친환경 철강수요를 입증하도록 장려하면 더 많은 금속 제조업체가 최신 청정 철강제조 기술에 투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