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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LS그룹 계열사 E1, 베트남 LPG시장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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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LS그룹 계열사 E1, 베트남 LPG시장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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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틴토, 알루미늄·구리 가격 하락으로 순이익 19% 감소, 배당금 6% 삭감


리오 틴토는 알루미늄과 구리 가격 하락으로 연간 순이익이 19% 줄어들고 주주에게 주는 배당금을 줄였다. 이 광산업체는 2023년에 100억6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감소한 수치다. 기저 수익도 12% 감소한 117억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주당 2.58달러의 최종 배당금을 선언해, 올해 총 배당금이 주당 4.35달러가 됐다. 이는 알루미늄과 구리 판매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았지만, 호주 철광석 가격의 소폭 상승으로 일부 상쇄됐다.

◇혼다, 2년 연속 임금 2만1500엔 인상…역대 최대 규모

혼다는 2024년 춘계 노사 교섭에서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안을 전액 수용했다. 이는 1989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임금 인상으로, 일시금도 역대 최고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기 타결은 2년 연속으로, 전기차 분야에서의 인력 확보 경쟁이 배경이다. 월 임금 인상액은 2만1500엔(약 19만1384원)으로, 인상률은 5.6%로 34년 만에 최고치다. 기본급 인상은 3.9%로, 또한 3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시금은 7년 1개월치로, 역대 최고치를 넘었다. 신입사원 초임도 대졸은 4.5% 인상, 고졸은 5.4% 인상된다. 혼다는 2040년에 모든 신차를 EV 또는 FCV로 전환하며, 비정규직의 임금도 평균 5.3%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 조기 답변은 노사가 과제에 대한 인식이 일치한 결과로, 노조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LG에너지솔루션, 美 홀랜드 올드 윙 미션 관련 피드백 수집 웹페이지 개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홀랜드 올드 윙 미션의 미래에 대한 커뮤니티의 의견을 듣기 위해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홀랜드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세 번째 공장 확장 계획이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인근 주거용 부동산 6곳을 산업용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LG엔솔은 올드 윙 미션 건물을 포함해 147번가에 있는 부동산을 인수했으며, 이 지역은 이미 '산업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회사는 올드 윙 미션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장은 I-196번 도로 인근에 위치하며, LG엔솔은 2025년까지 확장을 통해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올봄 후반에 결정될 예정이다.

◇부아나 파이낸스,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로부터 2천억 루피아 대출 확보


부아나 파이낸스(BBLD)가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에서 2천억 루피아의 대출 시설을 확보했다. 이 대출은 36개월 만기로 운전자본 수요, 소비자 금융 대출 제공 및 회사 채권 보증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아나 파이낸스는 PT QNB 인도네시아 은행과도 1,000억 루피아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LS그룹 계열사 E1, 베트남 LPG시장에 진출


한국의 E1과 베트남의 비너스 가스가 꽝닌성 박띠엔퐁 산업단지에 LPG 터미널을 건설하기 위한 공동 계약을 체결했다. 이 터미널은 5만 톤의 프로판과 3만 톤의 부탄을 저장할 수 있으며, 2025년에 상업적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1은 연간 100만 톤 이상의 LPG를 베트남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며,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내 대규모 저장 터미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LPG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E1은 이미 옌흥석유화학 합작법인 지분 50%를 인수하고, 박티엔퐁 LPG 가스 저장시설 건설을 위해 2567억 원 규모의 신규 채무보증을 제공했다.

◇삼성전자, ASML 잔여 지분 158만주 전량 매각 완료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ASML의 잔여 지분 전량인 0.4%에 해당하는 158만 주를 매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회사 서류에 따른 것으로, 삼성은 이미 전년도 3분기에 약 117만 주의 ASML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지분 매각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ASML은 계속해서 협력할 예정이며, 양사는 지난해 한국 연구 시설에 약 1조 원을 공동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나이지리아, 인플레이션 폭등과 통화 붕괴로 경제 위기 악화...시민 불만 급증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 나이지리아는 인플레이션이 30%에 육박하고 통화가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수년 만에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9.9% 상승해 199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시위가 발생했다. 나이지리아 나이라는 미국 달러 대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볼라 티누부 대통령은 외환 유동성을 높이고 나이라를 안정화하기 위해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3500억 원)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는 통화가치 폭락, 기록적인 정부 부채, 높은 실업률, 전력 부족, 석유 생산량 감소 등 다양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인플레이션이 2024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3%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