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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회사 페렉스포, 채굴 운송 전기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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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회사 페렉스포, 채굴 운송 전기화 추진

철광석 회사 페레스포는 채굴 운송을 전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철광석 회사 페레스포는 채굴 운송을 전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런던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우크라이나 자산 보유 철광석 회사 페렉스포는 그룹 계열사 세 곳에서 광산 운송을 전기화할 계획이다.

벨라노보 마이닝 CEO이자 페렉스포 우크라이나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 책임자인 유리 키미치는 유력 매체 GMK 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이 계획을 밝혔다.
키미치는 언론 인터뷰에서 "전쟁으로 인해 탈탄소화 계획은 다소 조정되었지만 회사의 전략은 변하지 않았다. 작년에 그룹 계열사 세 곳에서 채석장 운송 전기화 프로젝트 수행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는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컨설팅 회사의 연구 결과, 세 채석장 모두에 일관된 전기화 조치가 권고되었다.
채석장 운송 전기화는 2030년까지 배출량을 50% 줄이고 2050년까지 배출 중립을 달성한다는 회사 전략과 연계된 페렉스포의 프로젝트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최초로 300t 규모 광산용 덤프트럭을 출시하고 덤프트럭에 팬터그래프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페렉스포는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키미치는 "현재 호주 보고서를 분석하고 있으며 광산 운송 전기화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시범 지역을 선정했다. 페렉스포 전문가들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모델링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의 개념 설계 및 장비 사양 개발을 위해 ABB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폴타바 광산, 예리스토보 광산 및 벨라노보 광산의 노천 광산에서 총 14km의 선로를 전기화할 계획이다.

벨라노보 마이닝 CEO는 "호주 컨설턴트의 권고 사항을 완전히 준수한다면 향후 10년간 4억 달러 이상의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52만 6천 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페렉스포는 최근 폴타바 광산 및 가공 공장의 파쇄 및 가공 공장(CPP)에 여과 및 정광 저장 구역을 시운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철광석 펠릿 생산량을 연간 2,400만 톤으로 두 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페렉스포의 전략적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