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된 세닉(Scenic) E-테크 일렉트릭.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280552460734678e43e3ead122520221.jpg)
우선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은 모터쇼 주관 22개국 58명의 심사위원들에게 총 329점을 얻어 ‘2024 올해의 차’ 수상 영예를 안았다. 2024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는 BMW 5 시리즈, 푸조 E-3008/3008, 기아 EV9, 볼보 EX30, BYD 씰(Seal), 토요타 C-HR 등 7개 모델이 지난해 11월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던 바 있다.
한편 르노는 이번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외에 1966년 르노 16(르노 16), 1982년 르노 9(르노 9), 1991년 클리오(Clio), 1997년 세닉(Scenic), 2003년 메간(Megane), 2006년 클리오(Clio) 등 총 7개 모델이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르노 5 E-테크 일렉트릭. 사진=르노](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280553350629178e43e3ead122520221.jpg)
모터쇼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르노 5 E-테크 일렉트릭, 일명 R5’라는 헤리지티 모델의 재탄생이다. 유럽 시장에서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보급형 콤팩트 해치백 모델로 1995년 단종됐다가 30여년 만에 전기차로 다시 등장했다. 길이 3.92m, 폭 1.77m, 높이 1.5m, 휠베이스는 2.54m로 콤팩트한 사이즈다. 트윙고보다 크지만, 클리오보다는 작다. 이전 CMF-B EV로 알려진 AmpR 스몰 플랫폼이 적용된 첫 번째 모델이다. 40kWh와 52kWh 배터리팩을 탑재해 WLTP 복합 기준 300㎞ 또는 400㎞를 주행할 수 있다. 반가운 소식은 약 2만5000유로(약 3600만원)에 불과한 저가형 보급 전기차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후 R4 모델 출시 계획도 공개됐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