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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28일 저녁 승지원서 이재용 회장과 회동'반도체 동맹' 체결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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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28일 저녁 승지원서 이재용 회장과 회동'반도체 동맹' 체결 되나

메타의 자체 AI반도체 관련 사항이 논의될 가능성 유력

마크저커버그 메타 CEO(오른쪽)가 27일 오후 10시 30분경 김포공항에 입국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마크저커버그 메타 CEO(오른쪽)가 27일 오후 10시 30분경 김포공항에 입국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동맹 등의 방안을 놓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 CEO는 28일 오후 6시17분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승지원에 도착했다. 승지원에서 저커버그는 이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저커버그 CEO 도착 30여분 전 이 회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들어가기도 했다.
저커버그와 이 회장이 만찬을 하게 될 승지원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 회장이 살았던 집으로 1987년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물려받은 뒤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개조한 곳이다. 현재 이 회장이 국내외 주요 외부 손님을 초대할 때 사용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저커버그는 이 회장과 만나 AI 반도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메타는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AI 반도체에 대응해 자체 AI칩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범용반도체(AGI) 컴퓨팅랩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이날 저커버그는 LG전자를 방문해 조주완 LG전자 사장을 만난데 이어 메타코리아를 방문해 AI스타트업을 만났다. 이어 승지원을 방문해 이 회장을 만나 이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9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AI 관련 논의를 할 예정으로 다음 행선지는 인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