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자체 AI반도체 관련 사항이 논의될 가능성 유력

저커버그 CEO는 28일 오후 6시17분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승지원에 도착했다. 승지원에서 저커버그는 이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저커버그 CEO 도착 30여분 전 이 회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들어가기도 했다.
저커버그와 이 회장이 만찬을 하게 될 승지원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 회장이 살았던 집으로 1987년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물려받은 뒤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개조한 곳이다. 현재 이 회장이 국내외 주요 외부 손님을 초대할 때 사용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저커버그는 이 회장과 만나 AI 반도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메타는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AI 반도체에 대응해 자체 AI칩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범용반도체(AGI) 컴퓨팅랩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다음날인 29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AI 관련 논의를 할 예정으로 다음 행선지는 인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