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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KB부코핀은행, 3월부터 'KB은행'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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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KB부코핀은행, 3월부터 'KB은행'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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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가격 하락, 호주 리튬 산업에 위기인가 기회인가


'중요 광물' 시장의 붕괴가 호주의 지정학적 전략에 의미하는 바는 상당하다. 최근 니켈과 리튬 가격의 급락은 공급 과잉과 수요 감소로 인한 조정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변동은 호주 자원부 장관이 친환경 채굴 표준과 높은 환경 기준에 대한 프리미엄 가격을 요구하는 등의 대응을 촉발했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다운스트림화'의 성공 사례로, 중국과 한국의 투자로 니켈 제품 생산 국가로 성장했다. 이는 호주에게도 중요한 교훈이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소법과 같은 국제적 조치는 호주산 니켈에 프리미엄 가격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호주는 높은 ESG 기준을 유지하며 미국 및 EU 시장에 접근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를 보장해야 한다. 인도네시아와의 협력과 같은 전략적 제휴는 다운스트림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KB부코핀은행, 'KB은행'으로 리브랜딩…인도네시아 금융 산업의 미래 개척

KB부코핀은행은 3월 'KB은행'으로 리브랜딩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인도네시아 금융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신뢰 구축을 목표로 한다. 로비 몬동 KB부코핀은행 부행장은 "KB은행은 인도네시아 금융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고 모든 고객에게 글로벌 비전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리브랜딩을 단행한다"고 강조했다. KB부코핀은행은 2020년 국민은행이 부코핀은행의 경영권 인수 이후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KB은행은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 네덜란드 통신업체 KPN과의 특허 소송에서 패소...2억8700만 달러 배상 판결


네덜란드 통신업체 KPN이 삼성전자와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2억8700만 달러(약 3834억 원)의 평결 승소를 거두었다. 이 사건은 2016년 KPN이 삼성에 특허 포트폴리오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나 삼성이 지불 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시작됐다. 배심원단은 3시간이 넘는 심의 끝에 KPN에 배상금 전액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삼성은 이 사건을 연방 차원으로 옮기려 시도하고 있다. 이 평결은 기술 업계에서 특허권 및 계약 계약의 집행에 중요한 선례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인도법인, 2025년까지 RE100 달성 목표로 친환경 경영 강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RE100 벤치마크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에너지의 64%를 재생 가능 에너지원에서 얻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 중 가장 먼저 재생 에너지 100%를 달성하려 한다. HMIL은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중점을 두고 지속 가능성과 에너지 보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LED 조명 전환, 열 세라믹 코팅 채택, 액화천연가스 사용 등 에너지 관리 관행을 구현하고, 무배출 시스템 도입과 물 재활용을 통해 물 중립성을 달성했다. 또한, EV 제품군 확장과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을 위한 10년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ESG 관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 뷰티 브랜드 탬버린즈, 日 도쿄 아오야마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TAMBURINS)가 일본에 첫 상륙해 3월 14일 도쿄 아오야마에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한다. 2017년 서울에서 시작한 이 브랜드는 블랙핑크의 제니를 앰배서더로 기용하며 세계적 인지도를 쌓았다. 올해 중국 상하이에 이어 도쿄 아오야마에 기함점을 개설하며 글로벌 전개를 이어간다. 아오야마 플래그쉽 스토어에서는 특별히 공개된 ‘푸밍키 캔들’과 새로운 향수 컬렉션,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체험할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AI가 프로그래밍 대체…젊은 인력은 새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인공지능(AI)이 곧 프로그래밍 기술을 무의미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AI가 자연 언어를 이해하고 프로그램을 코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로 인해 모든 사람이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황은 코드 학습에 소요되는 시간과 자원을 다른 분야에 재투자할 수 있다고 보며, AI가 개입할 수 없는 분야로는 농업, 제조, 교육을 꼽았다. 이러한 발언은 논란을 촉발했으며, 프로그래밍이 단순한 도구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쉐보레 볼트 EV 배터리 생산 재개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볼트 EV와 EUV의 고객 안전을 위한 종합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홀랜드와 미시간주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에서 LG화학이 생산을 재개하고 생산 능력을 늘려 GM에 더 많은 셀을 제공하기로 했다. 교체용 배터리 모듈은 10월 중순부터 딜러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GM은 배터리 손상을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고급 진단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60일 이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LG는 새로운 제조 공정을 구현하고 다른 시설에도 이를 통합할 예정이다. GM은 영향을 받는 고객에게 교체 모듈의 가용성을 알리는 알림 프로세스를 추가했다. 새 배터리에는 연장된 배터리 보증이 포함된다.

◇기아, 6개 에어백 기본 탑재한 K3 칠레 시장에 출시


기아가 칠레에 6개의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된 새로운 세단 K3를 출시했다. K3는 5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만6590달러(약 2216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 모델은 리오4를 대체하며, 멕시코 누에보 레온 공장에서 생산된다. K3는 크기가 커지고, 휠베이스와 최저 지상고, 트렁크 적재 용량이 늘어났다. 디자인은 '오퍼스 유나이티드' 스타일링과 패스트백 실루엣을 특징으로 한다. 실내는 넉넉한 공간과 이중 스크린, 디지털 클러스터와 대형 터치스크린을 갖췄으며, 다양한 고급 옵션을 제공한다. K3는 두 가지 엔진 옵션을 제공하며, 안전 장비로는 6개의 에어백과 여러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베트남, 2024년 베트남 혈액나눔 프로그램 개최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옌(SEVT)은 '2024년 베트남 혈액나눔' 자발적 헌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앙혈액수혈연구소 및 성 적십자협회와의 협력으로, 'Red Sunday' 프로그램에 대응하여 응급 및 치료에 필요한 혈액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됐다. SEVT는 젊은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살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을 격려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약 2,000 단위의 혈액 공급을 목표로 한다. SEVT는 201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재까지 52,000단위 이상의 혈액을 기증, 베트남 내 자발적 헌혈의 신뢰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잡았다.

◇싱가포르, 세계 최대 해양 CCS 플랜트 건설…연간 11만톤 CO₂ 제거 목표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대의 해양 기반 이산화탄소 제거 플랜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 2,000만 달러 규모의 실증 플랜트는 Equatic-1이라 명명되었으며, PUB, UCLA, 그리고 UCLA 과학자들이 창립한 스타트업 Equatic이 협력하여 진행한다. Equatic-1은 바닷물과 대기에서 하루에 10미터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출 예정이며, 이는 기존 싱가포르 공장의 100배가 넘는 양이다. 이 프로젝트는 해양의 자연적인 이산화탄소 저장 능력을 확장하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해수에 용해된 CO₂를 고체 칼슘 및 마그네슘 기반 물질 형태로 오랜 기간 동안 저장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Equatic-1이 성공하면, 이 기술을 상용화하여 연간 약 110,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상업용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