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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 체코 노소비체 공장 수동 기어박스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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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 체코 노소비체 공장 수동 기어박스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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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설립자, 익명의 고객이 AI 칩 제조 위해 10개의 새로운 팹을 원한다고 주장


TSMC 창립자 모리스 창은 익명의 고객이 최대 10개의 새로운 AI 프로세서용 팹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AI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을 반영한 것이며, 엔비디아와 같은 시장 선도 업체조차도 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부 기업은 충분한 AI 컴퓨팅 성능을 확보하지 못해 기존 공급업체에 더 많은 프로세서를 요구하거나 자체 실리콘을 제작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모리스 창은 AI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지만, 실제로 수만 개의 팹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TSMC는 월 10만 개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기가팹'을 운영하며, 이러한 대규모 공장은 고가의 장비를 다양한 공정 노드에 재사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인다. 그러나 이런 팹은 막대한 비용이 들고, 최첨단 팹 10개를 건설하는 데는 200억 달러 이상이 필요하다.

◇현대차, 체코 노소비체 공장 수동 기어박스 생산 종료…한 시대의 끝

체코 노소비체의 현대 자동차 제조 체코(HMMC) 공장이 수동 기어박스 생산을 종료했다. 수동 기어박스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전기 자동차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 2023년 HMMC에서 생산된 수동 변속기는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기어박스 공장은 부지 정리 후 배터리 공장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대부분의 직원은 다른 사업장에서 대체 일자리를 찾을 것이다. 수동 기어박스는 앞으로 아시아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HMMC는 15년 동안 총 526만 대의 수동 기어박스를 생산했으며, 이 중 80%가 6단 기어박스였다.

◇메타, 유럽 소비자 단체로부터 '불법 데이터 처리' 고발


유럽의 소비자 인권 단체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를 수억 명의 사용자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불법' 수집했다고 비난하며 고발했다. 45개 단체가 속한 유럽소비자기구(BEUC)는 메타가 사용자의 성적 취향, 감정 상태, 중독성 등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며, 이는 사용자의 자유로운 동의 없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메타의 행위가 EU의 개인정보 보호법 GDPR을 위반한다고 보고 있다. 메타는 이전에 EU 규제로부터 12억 유로의 벌금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광고 없는 서비스 구독 옵션을 제공하며 GDPR 준수 노력을 밝혔다. 그러나 BEUC는 메타의 구독 서비스가 투명하지 않고 사용자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선택을 제공한다고 비판한다. 이들은 '결제 또는 동의' 방식이 EU 법에서 금지하는 불공정하고 '공격적인' 상업 관행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미래에셋 글로벌X, 홍콩증권거래소에 첫 커버콜 ETF 상장


미래에셋 글로벌X가 홍콩 증권거래소에 2월 29일 처음으로 커버드 콜 ETF를 상장했다. 상장된 두 가지 새로운 ETF는 Global X HSI Components Covered Call Active ETF (주식 코드: 3419)와 Global X HSCEI Components Covered Call Active ETF (주식 코드: 3420)이다. 커버드 콜 ETF는 콜옵션 전략을 사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ETF로, ETF가 기초 자산에 투자하고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배당금으로 지급한다. 이는 주가 상승이 없어도 수익 창출 가능성을 제공하며 하락 시 손실을 제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경우 수익률이 제한되고, 옵션 관련 위험으로 인해 ETF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단점도 있다.

◇LG, 인도네시아 음식물 쓰레기 문제 해결 위한 냉장 기술 공개


LG가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 쓰레기와 불안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리니어쿨링과 도어쿨링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들은 냉장고 내 신선도와 맛을 유지하여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LG 인스타뷰 도어인도어 냉장고는 실내 냉기 손실을 대폭 줄여 음식이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이러한 노력은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식문화 육성을 위해 푸드사이클 인도네시아와 협력하며, 폐기물 감소와 지속 가능한 미래 지원을 목표로 한다.

◇삼성물산, 케르자야 프로스펙과 협력하여 20억 링깃 규모 컨소시엄 구성

케르자야 프로스펙과 삼성물산이 20억 링깃 규모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팬데믹 이후 건설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건설 부문의 견고한 회복을 기대하며, 재무적 성과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말레이시아 경제 부흥에 기여할 계획이다. 케르자야 프로스펙은 지난 회계연도에 순이익과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42억 링깃 규모의 건설 계약과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또한 주주들에게 넉넉한 배당을 선언하며 긍정적인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롯데랜드 사왕안, 데포 에코타운에 럭셔리 레지던스 '한남' 공개


롯데랜드 사왕안이 데폭 지역에 고급 레지던스 '한남'을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신사 지구의 성공에 이어 진행되며, 데폭에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한남은 프라이버시, 독점성, 적응 가능한 공간, 현대적인 건축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24개월 내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바산타 그룹과 롯데랜드 인도네시아의 첫 주거 사업으로,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는 99세대의 럭셔리 레지던스를 공급한다. 에코타운 사왕안 데폭은 주거 지역과 함께 상업 지역도 포함하며, 주요 도로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벵갈루루에 신규 R&D 시설 설립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벵갈루루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시설을 설립하고 기술 인력 700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약 1,600명의 전문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인도 과학 연구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자 기술 연구소도 설립했다. 또한, '삼성 혁신 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기술 영역에서 청소년의 기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AMD는 인도에 4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디자인 센터를 설립하고, HCL테크놀로지와 와이프로(Wipro)는 인텔 파운드리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여 칩 설계 혁신을 촉진한다. 인도 정부는 타워 반도체 회사의 칩 제조 장치 제안에 대한 인센티브를 승인할 예정이며, 인도의 전체 반도체 시장은 2026년까지 55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몽로이그 델 캄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페인과 코메랄레츠 토지 매매 계약 체결


몽로이그 델 캄프 마을 위원회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페인이 엘스 코메랄레츠 산업단지 내 일렉포일(동박) 생산 공장을 위한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주 및 카탈루냐 규정에 대한 심층 분석 후 화요일에 완료되었으며, 법적 개념이 명확해져 계약이 가능해졌다. 다음 단계는 3월 11일 정기 본회의에서 이 협약의 승인이다.

◇한국 기업, 베트남에서 부가가치세 환급 지연 등 어려움 겪고 있어


한국 기업 대표들이 베트남에서 부가가치세 환급 지연과 소득세 감면 인센티브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문제는 베트남 국세청과의 간담회에서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언급했다. 또한, 초과근무 시간이 연간 200시간을 초과할 경우 법인세 공제를 받을 수 없는 점도 우려되고 있다. 재무부 차관은 한국 기업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은 베트남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하며, 베트남 정부는 보다 공평하고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자동차 지원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 인력 5% 감축


현대자동차 그룹과 앱티브의 합작 투자로 탄생한 자율주행차 회사 모셔널은 인력의 약 5%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 감원은 주로 관리직과 보스턴에서 근무하는 일부 직원에게 영향을 미쳤다. 모셔널은 라스베이거스와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자율주행차 관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앱티브는 향후 자금 조달에서 손을 뗐으며, 모셔널은 현대자동차를 주요 후원자로 남겨두고 외부 자금 조달도 모색 중이다. 모셔널은 2024년에 현대 아이오닉 5를 사용한 로봇택시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와 차세대 차량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AI 전쟁 이미 시작…미군, AI 사용해 전장에서 목표물 식별하고 공격


미군은 AI를 전장에서 목표물 식별에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처음에는 회의적이었던 미군 작전 요원들은 이제 '프로젝트 메이븐'을 개발하여 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프로젝트 메이븐은 위성 이미지를 스캔하여 목표물을 식별하고, 이를 바탕으로 M142 하이마스 로켓 발사기에 발사 명령을 내린다. 이 AI 프로그램의 사용은 미 육군에게 전례 없는 일이었으며, AI의 전장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AI 활용은 이제 이론적인 것이 아니며, 예멘의 로켓 발사대와 홍해의 수상함 식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의 공습 대상 좁히기에 기여했다. 이스라엘 군과 우크라이나도 AI를 사용하여 전투를 수행하고 있다. AI 전환은 미군의 네트워크와 데이터 보안, 소프트웨어의 신뢰성, 윤리적 우려 등 여러 도전과제를 안고 있다. 미국은 AI 관련 활동에 30억 달러 이상을 요청하며, 유엔에서는 자율 무기의 인간 통제 필요성을 부인했다. AI 전쟁은 인간의 인식 방식을 변화시키고, 잠재적으로 무한한 감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