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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1월 우크라이나에서 2만1000t의 빌릿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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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1월 우크라이나에서 2만1000t의 빌릿 수입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로부터 1월 한달 동안 2만1000톤의 빌릿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로부터 1월 한달 동안 2만1000톤의 빌릿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1월 튀르키예는 2만9700톤의 우크라이나산 빌릿을 수입하며, 2023년 11월 이후 단절되었던 철강 교류를 다시 시작했다. 이는 전쟁의 어둠 속에서도 희망찬 징후이며, 두 나라의 경제적 관계 회복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이다.

튀르키예 통계청(TUIK)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 튀르키예의 총 빌릿 수입량은 19만1160톤으로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2023년 1월 대비 47.5% 감소한 수치이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튀르키예의 주요 빌릿 공급국은 러시아(5만9860톤), 사우디아라비아(5만1490톤), 그리고 우크라이나(2만9700톤)이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튀르키예 시장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3년 튀르키예의 빌릿 수입량은 307만톤으로 2022년 대비 22% 증가했다. 주요 공급국은 러시아(139만톤), 알제리(547.5만톤), 오만(251.5만톤)이었으며, 튀르키예 철강 산업은 변화와 성장을 동시에 경험했다.

1월 우크라이나는 22만2200톤의 반제품을 수출하며 전월 대비 2.2배, 전년 대비 5.8배 증가했다. 튀르키예는 전체 수출의 9.4%를 차지하며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4년 1월 튀르키예의 우크라이나 빌릿 수입 재개는 두 나라의 경제적 관계 회복과 협력 강화를 상징하는 사건이다. 앞으로 두 나라의 철강 산업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하며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