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명예회장은 "고인은 국제관계 한미일 글로벌 전반에 능통하신 분이고 기술에 대해서도 정통하신 분이라 귀감이 됐다"며 "생전에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재계에 대한 인식이 부진할 때 계셔 주셔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손 명예회장은 지난 2003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지냈고, 고인은 지난 2007∼2011년 전경련 회장을 지냈다.
한편, 지난 29일 별세한 조 명예회장 장례는 효성그룹장으로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