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철강, 3개월간 이탈리아 수출 급증…48만3천 톤, 64% 증가

공유
0

베트남 철강, 3개월간 이탈리아 수출 급증…48만3천 톤, 64% 증가

지난 3개월 동안 이탈리아는 베트남산 철강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이탈리아향 수출액은 약 2억9900만 달러(약 4141억원)로 같은 기간 동안 물량과 금액이 모두 증가했다.

베트남 관세총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3월 베트남의 각종 철강제품 수출은 거의 110만t이었다. 금액으로는 8억3480만 달러(약 1조1561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월대비 물량은 10%, 금액은 11.4%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베트남의 철강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은 42%, 금액은 40.1% 증가한 323만t으로 24억 달러(약 3조3240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 베트남 철강 수출은 연초부터 호조를 보이며 내년 철강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3개월 동안 이탈리아는 여전히 모든 종류의 철강을 수입하는 최대 수입국으로 꼽혔다. 이탈리아향 수출은 48만3천t으로 2억9900만 달러(약 4141억원)를 벌어들여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은 80.4%, 금액은 64.2%가 증가했다.

베트남산 철강 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는 미국, 캄보디아, 이탈리아의 순이며 베트남의 철강제품 1분기 총 수출액은 미국이 3억 9,960만 달러(약 5534억원), 캄보디아가 1억8280만 달러(약 2531억원)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이외에도 싱가포르를 비롯한 여러 시장으로의 철강 수출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3월 싱가포르에 대한 베트남의 철강 수출량은 4만2190t으로 2300만 달러(약 318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3개월 동안 누적된 이 시장의 각종 철강제품 수출은 8만1,227t, 4,460만 달러(약 617억원)이상의 가치를 보여 물량 기준으로는 18,790%, 금액 기준으로는 6,457% 이상 증가했다.
베트남 철강협회(VSA)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철강 소비량은 6.4% 증가하여 약 2,16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철강 완제품 및 반제품 수출은 12% 증가한 약 1,30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