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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성전자, 노조 행사 불허…"쟁의활동 방해 아니다" 실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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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성전자, 노조 행사 불허…"쟁의활동 방해 아니다" 실랑이

삼전노측이 쟁의 활동 행사준비를 위해 삼성전자 DSR타워로 장비를 옮기고 있다. 사진=삼전노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삼전노측이 쟁의 활동 행사준비를 위해 삼성전자 DSR타워로 장비를 옮기고 있다. 사진=삼전노 유튜브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쟁의 활동이 시작부터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전삼노는 17일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DSR타워에서 평화적인 쟁의 행위에 나서기로 발표한 바 있다. 전삼노 측이 밝힌 행사 시작시간은 오후 12시로 전삼노는 행사를 위해 오전8시부터 행사준비에 돌입했지만 사내 법무팀이 행사준비를 막고 나섰다.
삼성전자측에서 행사 불가사유로 제시하고 있는 이유는 안전상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1000명이상의 인원이 로비에 모일 경우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시설관리법상의 이유로 행사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삼전노 측은 1층 로비에서 과거 수많은 행사를 진행했을 때는 아무런 문제제기가 없었는데 노조가 쟁의활동을 한다고 하자 사측이 방해하는 것이 아니냐면서 반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사측에서 쟁의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손우목 전삼노 노조위원장은 “안전상의 이유로 행사를 막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행사를 무리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