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게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51110011806386a6e8311f6421814790164.jpg)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711.7원으로, 직전 주 대비 1.2원 내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L당 2.5원 하락한 1780.1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3.5원 하락한 1678.2원이다.
휘발유, 경유 가격이 이같이 내린 것은 국제유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탓이 크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하향 흐름을 보이는 만큼 내주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도 모두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