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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미네랄, 멕시코 벨라데냐 광산 550만 달러에 매각...아르헨티나 사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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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미네랄, 멕시코 벨라데냐 광산 550만 달러에 매각...아르헨티나 사업에 집중

미국 골든미네랄 컴퍼니.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골든미네랄 컴퍼니.
미국 콜로라도 주에 소재한 골든미네랄 컴퍼니는 멕시코에서 두랑고 주의 벨라데냐 부동산으로 구성된 주요 자산을 매각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 발표했다.

매각 대상에 포함된 자산은 벨라데냐와 시카고 지하광구로 이 회사의 산화물과 황화물 처리 공장과 관련 장비들이다. 총 대가는 현금 550만 달러(약 75억4875만원)와 부가가치세이다. 구매자는 멕시코에 본사를 둔 개인 기업이다.
골든미네랄은 지난 12월 벨라르데냐 광산을 다시 가동시켜 올 상반기에 현금흐름이 플러스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불과 두 달 만에 실적 부진으로 채굴을 중단했다.

골든미네랄은 자산 매각 외에도 유니핀 파이낸셜시에라와 25만 달러(약 3억4312만원)의 법원 소송도 해결한 상태다. 지난해에는 특정 시추 장비대금 지급소송을 제기해 1250만 달러(약 171억원)에 달하는 자산 회수를 추진 중이었다.
골든미네랄 CEO 워렌 렌은 보도 자료를 통해 "벨라르데냐 자산에 대한 현금 매각 협상을 적시에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매각을 통해 멕시코 내 생산 자산과 관련 부채를 매각하고, 주로 아르헨티나 자산에 대한 탐사와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아르헨티나의 살타 주에 위치한 엘 케바르 프로젝트의 100%를 소유하고 있다. 이 56.7평방킬로미터의 부동산은 2004-2012년 사이에 중요한 탐사 대상이었고, 최근에 배릭 골드와 인수 계약의 대상이 되었다.

골든미네랄은 엘케바르 외에도 살타주에서도 사리타에스테 프로젝트 지분 51%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퍼스트퀀텀의 타카타카 프로젝트 근처에 위치한 탐사 단계 금-은 구리 프로젝트다.

골든미네랄은 멕시코, 아르헨티나, 네바다 등에서 탐사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콜로라도 소재의 귀금속 생산업체이다. 2021년 1월 로데오 프로젝트(멕시코 두 랑고)에서 금과 은 생산을 시작하면서 탄사회사에서 금은셍산자로 성공적인 전환을 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