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첫 '일우미술상' 수상자로 남화연(45) 작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남 작가는 자료조사를 통해 역사적·물리적 시간을 비선형적으로 교차해 재해석하는 접근 방식의 작업으로 주목받는 작가라고 재단은 소개했다.
남 작가는 내년 하반기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의 무료 전시 공간 일우스페이스에서 신작을 선보인다.
이번 공모에는 총 148명이 지원했으며, 포트폴리오와 작업제안서 검토, 심사위원 인터뷰 등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재단은 밝혔다.
한진그룹은 2009년 '일우사진상'을 제정해 2022년까지 13회의 공모전을 거쳐 36명의 사진작가를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일우미술상으로 확대 개편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