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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배터리 시장"…업계 인재 모시기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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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배터리 시장"…업계 인재 모시기 사활

LG엔솔, 5월 경력 사원 채용 공고
"업황 좋지 않지만, 인력 확대 중"

업체별 채용 공고 내용. 이미지 확대보기
업체별 채용 공고 내용.
국내 배터리 업계가 인재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배터리 시장 성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일 이틀에 걸쳐 '2024년 5월 경력 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업무혁신센터, 개인정보최고책임자(CPO), 제조 지능화 부문이다. SK온은 지난달 유기소재 개발, 차세대배터리 공정개발, 전극플랫폼 개발 등 11개 부문에 대한 채용 공고를 낸 데 이어 지난 14일 이차전지 분야 비전 검사·측정 기술 개발·운영을 담당하는 경력직 채용 공고를 냈다. 현재 채용하고 있는 부문은 연구개발·엔지니어 등 총 17개 직군이다. 삼성SDI는 중대형전지사업부, 소형전지사업부, 전자재료사업부 등 사업별 경력 채용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동박 제조업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연구개발(공정개발·전고체전지·음극재개발·전지소재평가)과 생산기술(분체공정), 연구기획, 생산, 공정기술, 품질관리 등 전 부문에 걸쳐 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전구체 제조업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제품개발, 원료생산 공정설계 등 부문의 경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인력 확충은 현재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으로 부진하지만, 여전히 성장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업이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업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신산업 산업기술인력 전망에 따르면 오는 2032년 이차전지 관련 산업에 필요한 인원은 11만791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2022년(5만6340명)의 약 2배 규모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