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인기 급부상
공인 연비 17.4km/L, 실연비 25km/L 이상
대표 쿠페형 SUV답게 스포티한 디자인 겸비
공인 연비 17.4km/L, 실연비 25km/L 이상
대표 쿠페형 SUV답게 스포티한 디자인 겸비

2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내수시장에서 판매된 친환경 차는 총 10만1727대였으며, 이중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대수는 절반을 훌쩍 넘긴 8만5828대를 기록했다. 전체 친환경 차 판매 비중의 84.4%를 차지하는 수치로 그 인기를 증명한 셈이다.
전기차의 경우 시장 진입 초기 많은 관심을 받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최근 차량의 안전성과 충전 인프라 시설 부족 등 기타 문제들이 대두되며 신규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전기차의 대안으로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이 혼합된 형식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주목하고 있다. 높은 연료 효율성과 정부의 친환경 관련 정책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 등의 요소들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선택지는 많다. 하지만 보다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가진 하이브리드를 찾고 있다면, 그 선택지는 좁혀진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여러 하이브리드 차량 가운데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에 관심을 가져 볼 것을 제안했다.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의 축적된 F1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차량 내 1.6L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로 이루어진 복합 동력 시스템을 통해 운행 중 연료 소모를 최소화한다.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17.4km/L로 알려졌지만, 국내 자동차 전문 온라인 채널의 리뷰에서는 실연비가 25km/L 이상으로 측정되기도 했다.
더불어 효율적인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도심에서 급가속이나 고속주행을 하지 않고 시속 50km 이하 주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하여 무분별한 연료 소비를 줄인다. 따라올 수 없는 르노의 기술 노하우가 최강의 실연비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비만 좋은 것이 아니다.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마치 모터 스포츠카에 탑승한 듯한 역동적인 주행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오랜 시간 축적된 르노의 모터스포츠 기술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반면 기어들이 직접 맞물리면 변속 충격이 크고 소음이 발생하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복합구조의 차량은 복잡성이 높다는 우려가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측은 “긴 시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르노만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시동 모터와 주행 모터를 함께 사용하여 각 기어가 동시에 맞물리게 회전하도록 조치함으로써 변속 충격을 크게 줄였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의 끝판왕답게 매력적인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르노코리아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함께 엠블럼 ‘로장주’를 공개했다. 또한 기존 내수 시장의 XM3 명칭을 글로벌 모델명과 동일한 ‘뉴 르노 아르카나(new Renault ARKANA)’로 변경하며, 차량 외관에 부착되던 엠블럼을 로장주로 전면 교체하였다. ‘르노’ 브랜드로써 국내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뉴 르노 아르카나는 스포티하고 슬림한 실루엣과 실용적인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르노코리아의 대표적인 쿠페형 SUV 모델이다.
이번 변화로 뉴 르노 아르카나의 전면에는 새틴 크롬 로장주 엠블럼과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다이아몬드 모티프 그릴이 적용되었다.
여기에 F1 머신 등 고성능 차량의 공기 흡입구가 연상되는 형상의 F1 블레이드 범퍼가 자리하며 한층 더 날렵하고 스포티한 쿠페형 SUV의 매력을 드러냈다. 차량의 후면 중앙 상단에는 새로운 로장주 엠블럼이 부착되고, 그 아래에 아르카나 네임뱃지가 모습을 보이며 한층 깔끔한 인상을 준다. 여기에 새롭게 디자인된 크리스탈 리어 램프를 탑재하며 모던함을 더했다.
하이브리드 모델만을 위한 디자인 옵션도 마련되어 있다.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에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하면 F1 블레이드 범퍼, 듀얼 디퓨저 형상 리어 가니쉬를 비롯한 차량의 곳곳에 일렉트릭 골드 컬러 포인트가 가미되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자동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의 시대가 도래한 지금, 디자인, 연비, 주행 성능 등 모든 것이 완벽한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가 대세의 흐름을 타고 시원한 흥행 가도를 달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