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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드워터, 괌 스타츠 골프 리조트 인수...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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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드워터, 괌 스타츠 골프 리조트 인수...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로 새 출발

파인이스트 괌 전경. 사진=골드워터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파인이스트 괌 전경. 사진=골드워터코리아
한국의 개발 회사 골드워터(Goldwater)가 괌 데데도(Dededo)에 위치한 스타츠 괌 골프 리조트를 2,400만 달러(약 330억 원)에 매입했다.

5일(현지시각) 괌 퍼시픽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골드워터는 스타츠 괌 골프 리조트를 인수하고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Finest Guam Golf & Resort)'로 리브랜딩한 후 6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인수는 2024년 1분기 괌에서 진행된 가장 큰 규모의 단일 부동산 거래로, 괌 골프장 시장에 한국 기업이 처음 진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는 291에이커 규모 부지에 27홀 규모의 정규 토너먼트 코스, 62개 객실을 갖춘 호텔, 천연잔디 연습장, 수영장, 테니스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아가나 국제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하며,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즐길 수 있는 평지형 코스와 뛰어난 벙커 조형, 조경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골드워터는 이번 괌 골프장 인수를 통해 ㈜골드워터퍼시픽이라는 골프장 토털 서비스 기업을 설립하고, 해외 골프장 M&A, 개발, 운영, 회원권 등 골프장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골퍼들을 위한 친근한 환경 조성과 합리적인 가격 책정, 시설 업그레이드, 골프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괌 골프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략이다.

골드워터는 2020년 설립된 개발 회사로, 괌에서 고급 주거 단지, 타운하우스, 국제 학교 등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개발자로서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에 투자하고 있다.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 개장은 괌 골프 관광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 골퍼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편리한 골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