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도니아 2024'에 꾸려진 KCC 부스 모습. 사진=KCC](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61119381200247bf11c0d58c5814019414.jpg)
포시도니아는 197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선박 및 관련 기자재 전시회다. 올해는 100여개 국가에서 200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KCC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선박 시장의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기술력 우위를 알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사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KCC는 이번 포시도니아에서 방오 도료와 파울링 관리 시스템(FMS)을 통한 선박 상태 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FMS는 파울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선박 상태 관찰부터 알람, 상태 체크, 해양생물 제거 등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파울링 현상은 선박이 항해할 때 선저에 따개비 등 해양생물이 부착되는 것을 말한다.
KCC가 선보인 도료는 유기 주석계 방오제를 포함하지 않아 해양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바다 동식물의 선체 부착을 효과적으로 방지해 선박의 연료 효율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방청성과 내해수성이 우수해 해양 환경에서 철이 녹스는 것을 방지하는 방청 도료도 관심을 받았다.
뛰어난 내후성으로 선박의 수선 상부, 거주구 외부 등에 사용되는 상도 도료도 주목받았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환경과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글로벌한 홍보 및 판촉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