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AI, 대규모 실업·불평등 심화 우려"…정부 대응 촉구
국제통화기금(IMF)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대규모 실업과 불평등 심화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IMF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생산성 향상과 공공 서비스 개선 등 긍정적인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대규모 실업과 불평등 심화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과거 기술 발전과 달리 AI는 고숙련 직종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각국 정부가 실업 보험 개선 등 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IMF는 AI로 인한 불평등 심화를 해결하기 위해 AI 특별세 도입보다는 자본 이득과 이익에 대한 세금 인상, 법인세 인상 등을 제안했다.
◇멕시코 정부, 포스코 자동차강판 수출 물량 검토 연장…기존 물량 유지
한국 기업 포스코는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되는 냉연강판의 수출 물량을 유지할 예정이다. 경제부의 검토 절차가 연장됨에 따라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냉연강판의 국내 반입 약속에 대한 추가 증거를 제출하게 된다. 이번 검토는 반덤핑 또는 불공정 경쟁 방지를 위한 것이다. 포스코는 최대 66만1586톤의 판재 판매를 유지하며,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아연도금강판 생산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 절차는 2020년에 체결된 계약에 따른 것이다.
◇英, 佛 제치고 유럽 최대 증시 탈환…마크롱 깜짝 해산에 佛 증시 휘청
영국이 프랑스를 제치고 유럽 최대 증권 거래소 자리를 되찾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의회 해산 발표 이후 프랑스 증시가 급락한 반면, 영국 증시는 저평가된 기업에 대한 투자와 신규 상장 활황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증시의 총 가치는 3조1300억 달러(약 4324조 원)로, 영국 증시(3조1800억 달러, 약 4393조 원)에 근소하게 뒤처졌다. 이는 18개월 만에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의 의회 해산 발표 이후 프랑스 증시는 2022년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그러나 영국 증시는 저평가된 기업에 대한 투자와 라즈베리 파이 상장 등 신규 상장 활황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아·현대 엔진 결함 집단 소송 합의
고장 발생 빈도가 높은 엔진이 장착된 일부 기아 및 현대 차량 소유주들이 집단 소송 합의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소송은 해당 차량의 엔진이 시동 꺼짐, 고장, 화재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에서 시작됐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본인 부담 수리 비용은 물론, 엔진 고장 또는 화재 발생 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엔진 수리 또는 화재 발생 차량을 특정 조건에 맞춰 판매할 경우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화재로 차량이 전소된 경우 추가 보상금도 지급된다.
◇ABB 로봇사업부-삼성 E&A, 건설 공장 자동화 맞손
ABB 로봇사업부와 삼성 E&A가 건설 공장 자동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ABB 로봇을 활용해 삼성 E&A의 스마트샵을 활성화하고, 전 세계 건설 프로젝트에서 조립식 모듈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BB 로봇은 생산성 및 품질 향상과 함께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 E&A는 파이프 부품과 지지 구조물의 무인 제작을 위한 로봇을 도입하며, 내년에는 자동 철근 조립을 위한 로봇도 공급할 계획이다. 협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ABB는 전 세계 53개국에서 11,0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삼성, 특허 무효 판결로 1960억 원 배상 위기 모면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법원에서 1억4200만 달러(약 1960억 원) 배상 판결을 받았던 특허 침해 소송이 특허 무효 판결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텍사스 동부 지방법원 로드니 길스트랩 판사는 지난 13일, G+ 커뮤니케이션즈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한 보류를 해제하고, 문제가 된 특허 중 하나(미국 특허 번호 10,736,130)에 대한 침해 소송을 분리하여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특허가 미국 특허심판원(PTAB)의 재심 절차에서 무효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허 무효 판결이 확정될 경우,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에 대한 침해 배상 책임을 면하게 된다. 이번 특허 무효 판결은 삼성전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다. 1억4200만 달러 배상액 중 절반 이상이 이 특허와 관련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다른 특허에 대한 침해 소송이 남아있어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LG전자, 차지포인트와 손잡고 미국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
LG전자가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의 새로운 계약에 따라 미국에 더 많은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LG는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차지포인트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상업용 충전 솔루션을 공동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말 첫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LG의 에너지 저장 설비와 씽큐(ThinQ) 스마트 홈 시스템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LG전자는 최근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전기차 충전기 공장을 열었으며, 차지포인트와의 계약은 첫 번째 공급업체 파트너십 중 하나다. 두 회사는 바이든 행정부의 국가 전기 자동차 인프라 프로그램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우에다 日銀 총재, 7월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다음 달 경제 지표에 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국회에 출석해 "경제, 물가, 금융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 매입 축소와 금리 인상은 별개의 문제"라며 "현재 경제 상황을 볼 때 임금 상승이 소비를 뒷받침하고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OJ는 지난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대규모 채권 매입을 줄이는 등 통화 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했지만, 금리 인상 여부는 7월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中, 기업에 수십 년 된 세금 추징…재정난 심각
중국 지방 정부가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기업들에 수십 년 전 세금까지 추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둔화와 부동산 침체로 세수가 줄어든 지방 정부가 199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체납 세금 납부를 요구하는 것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상장 기업들이 수천만 위안의 체납 세금을 납부하라는 정부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류 제조업체 브이브이푸드앤베버리는 1994년부터 약 15년간 8500만 위안(약 161억 원)의 세금을 내라는 통보를 받았고, 차이나린 증권, 닝보 보후이 석유화학 기술, 장거 광업 등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중국 지방 정부는 토지 판매 수입이 급감하면서 세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미 높은 부채 수준으로 추가 차입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