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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포스코 자동차강판 수출량 검토 연장…최대 66만톤 유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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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포스코 자동차강판 수출량 검토 연장…최대 66만톤 유지 전망

포스코 멕시코 공장.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 멕시코 공장.
멕시코 경제부가 한국 기업 포스코의 자동차 강판 수출량 검토를 연장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당분간 최대 66만1586톤의 냉연강판을 멕시코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현지시간) 밀레니오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는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 공장에서 생산되는 냉연강판의 수출 물량을 유지할 예정이다.
2020년 11월,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멕시코 정부와 냉연강판의 국내 반입 약속을 이행하는 합의를 맺었다. 그러나 경제부는 최근 양사가 제출한 정보를 검토한 결과,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알타미라 공장의 생산 능력 증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검토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포스코는 기존 수출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불공정 경쟁이나 반덤핑 행위가 적발되면 수출량 감소 또는 추가 규제가 부과될 수 있다.
포스코는 멕시코 정부의 검토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멕시코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냉연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멕시코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를 비롯한 모든 기업이 규정을 준수하도록 촉구했다.

이번 검토 결과는 멕시코 자동차 산업과 포스코 모두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검토 진행 상황에 따라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