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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SK하이닉스, 차세대 HBM4 메모리 개발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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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SK하이닉스, 차세대 HBM4 메모리 개발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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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의 FDI 급증…서아시아 최고 수준


사우디아라비아는 팬데믹 이후 2023년까지 3년 동안 651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하며 서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UN 무역개발회의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사우디의 FDI 유출액은 731억 달러로, 이는 전 세계 상위 20개 국가 중 16위에 해당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 투자 전략과 비전 2030 목표에 따라 외국인 직접 투자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법적, 경제적 개혁을 시행하고 있다.

◇삼성 넥스트, 올인원 카드 앱 '커브'에 전략적 투자

삼성전자의 벤처 투자 부문인 삼성 넥스트가 영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커브(Curve)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커브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커브는 여러 장의 카드를 하나의 스마트 카드와 앱으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2억5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커브는 최근 핀테크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인력 감축과 비즈니스 모델 수정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왔다. 이번 삼성의 투자는 커브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 이집트 SEMAF와 협력해 지하철 전동차 10량 공동 제작


현대로템이 이집트 SEMAF와 협력하여 카이로 3호선에 투입될 에어컨 탑재 지하철 전동차 10량을 공동 제작했다. 이는 총 80량의 전동차를 제작 및 공급하는 6억5600만 달러 규모 계약의 일환이며, 한국 정부는 경제개발협력기금을 통해 4억6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LG전자, '손가락 하트' 챌린지로 소셜 미디어에 긍정 에너지 전파


LG전자가 '더 나은 삶'이라는 브랜드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전 세계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옵티미즘 유어 피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셜 미디어 챌린지를 시작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손가락 하트와 함께 긍정적인 순간을 담은 셀카를 '#라이프스굿'과 '#Optimismyourfeed'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하이닉스, 차세대 HBM4 메모리 핵심 부품 TSMC에 대량 발주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를 TSMC에 대량 발주했다. 대만 IT 매체 UDN에 따르면, TSMC는 SK하이닉스의 HBM4 메모리에 필요한 베이스 다이를 대량 수주했다. 베이스 다이는 HBM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TSMC는 12나노 및 5나노 공정을 활용해 2025년 중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SK하이닉스가 HBM4 메모리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뤄졌다. SK하이닉스는 TSMC의 첨단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HBM4 메모리 개발 속도를 높이고, 2026년 대량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기업 PT 에라 에네르기 크라주 누산타라, 직원 절도단에 10억 루피아 피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에 위치한 한국의 PT 에라 에네르기 크라주 누산타라 창고가 직원들과 전 직원들에 의해 강탈당했다. 북부 발릭파판 경찰은 23일(현지시간) 창고를 훔치려던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각 300만 루피아(약 25만 원)의 밸브를 훔칠 계획을 세웠으며, 이번 사건을 통해 회사는 총 10억 루피아(약 8480만 원)의 손실을 입었다. 기소된 용의자들은 최대 9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삼성 러시아 칼루가 공장, '계약 생산'으로 2년 만에 재가동


삼성의 러시아 칼루가 공장은 2년 만에 타사 브랜드 장비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2022년 3월 공장 가동이 중단되었으나, 2024년 1월부터 VVP 그룹이 TV 생산 라인을 임대하며 재가동되었다. VVP 그룹은 M.Video-Eldorado와의 계약으로 전자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50만 대의 TV를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 공장은 앞으로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 가전제품도 계약 조립할 가능성이 있다. VVP 그룹은 삼성 공장의 임차인으로, 소유주는 여전히 삼성이다.

◇현대차·기아, 가격 경쟁력 있는 전기차로 시장 공략 가속화


2023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일렉트렉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로 해외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출시하며 순항 중이다. 기아를 포함한 현대차는 지난해 90억 달러(약 12조4900억 원)가 넘는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미국, 유럽, 인도 등에서 강력한 수요가 이를 뒷받침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3년 연속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80만 대 이상을 판매, 시장 점유율 10%를 돌파했다.

◇미국의 변압기 부족으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지연


미국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는 변압기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다. 변압기 제조 능력 부족과 오래된 인프라가 주요 원인이다. 태양광 패널의 효율 저하와 유해 폐기물 문제도 우려된다. 태양광 패널 생산에서 중국의 우위는 경제적, 지정학적 위험을 초래한다. 미국은 공급망 다변화와 국내 제조 지원이 필요하다. 전기강판과 변압기 제조의 격차도 문제다. 변압기 제조는 비용과 전문 기술이 많이 요구된다. 물류와 규제 장애물도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다.

◇스냅드래곤 8 4세대, 최고급 모델에 신기술 탑재…가격 상승 예고


스냅드래곤 8 4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실리콘 배터리와 LPDDR5T RAM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퀄컴의 맞춤형 오리콘 코어 전환으로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일부 플래그십 모델만이 실리콘 배터리와 LPDDR5T RAM을 채택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9,600Mbps 속도의 LPDDR5T RAM도 이러한 변화에 기여할 것이다. 실리콘 배터리는 용량을 늘리면서도 두께를 유지할 수 있어 고급 스마트폰에 점차 도입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채택으로 인해 스냅드래곤 8 4세대 플래그십의 가격은 높아질 것이다. 제조업체들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소니파이(SONIFI), LG와 손잡고 구글 캐스트 내장 호텔 TV 출시


소니파이(SONIFI)는 LG전자와 구글과 협력하여 구글 캐스트가 내장된 새로운 상용급 엔터프라이즈 캐스팅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LG의 스마트 호텔 TV에 구글 캐스트 소프트웨어를 내장하여 추가 하드웨어 없이도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한다.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 모두에서 LG 스마트 호텔 TV로 원활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게스트는 QR 코드를 통해 TV와 모바일 기기를 페어링하여 수천 개의 앱에서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 소니파이는 올가을부터 이 솔루션을 배포할 예정이며, 호텔 업계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투숙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