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창립 60주년 행사 개최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30일 충남 대산 공장 본사에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최근 에너지 전환, 어려운 시장 지표 등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창립 60주년 기념식에는 주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우수 거래처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HD현대오일뱅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쟁사가 경험하지 못했던 역사의 고난을 슬기롭게 헤쳐오면서 130만평, 하루 69만배럴 규모의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1964년 충남 대산에서 국내 최초 민간 자본 정유회사로 시작해 HD현대쉘베이스오일, HD현대케미칼 등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종합 에너지 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41.7%의 국내 최고 수준의 고도화율을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 28조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아울러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그중 하나로, 바이오디젤-바이오항공유-바이오케미칼로 이어지는 3단계 로드맵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올해 초에는 바이오 연산 13만t 규모의 바이오디젤 공장을 상업 가동하고 국내 최초로 일본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수출을 시작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