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는 전력망, 전기차,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며, 최근 전기 수요 낙관론과 함께 가격이 급등했다. 분석가들은 구리 공급이 수년간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피스는 "몇 주 안에 콘콜라 자산을 되찾을 것"이며 "세계가 구리를 필요로 할 때 세계 최고의 구리 광산 중 하나가 베단타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베단타는 콘콜라 광산을 확보하기 전에 잠비아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이 거부되면 베단타는 2억50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그리피스는 "자금 조달 방법을 밝히기는 이르다"고 말했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베단타가 상품 거래자들과 선불 자금 조달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베단타와 현 정부는 지난 9월 콘콜라 광산 재가동에 합의했다. 베단타는 콘콜라 자산에 13억 달러를 투자하고, 확장 프로젝트에 5년 동안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개발 자금 조달을 위해 콘콜라의 소수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