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경북·광주 4개 지역 동시 진행…전국 혁신 스타트업 발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대구·경북·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AI △로봇 △IoT디바이스 △디지털헬스 △콘텐츠&서비스 등 총 8개 분야로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삼성전자와의 협력 가능 분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했다.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인 'C랩 아웃사이드'는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해 삼성전자와의 사업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 발전 등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선발된 스타트업 중 삼성전자와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게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개념증명(PoC) 등을 통해 사업협력 기회도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와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C랩 아웃사이드 컨설팅'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상생협력아카데미의 소프트웨어(SW)·기구·인사·재무 등 총 6개 분야의 임직원 전문가들이 1:1로 밀착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이 제공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C랩과 함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실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국내에 법인 등록이 되어 있고 투자 단계 시리즈 B이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삼성전자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타트업들의 C랩 아웃사이드 졸업·스핀오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호간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체계도 운영해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과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