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적용된 4.0L V8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은 슈퍼카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단 3.5초가 걸리며, 순수 전기 모드로는 최대 76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V8 엔진과 함께 가동할 경우 최장 주행가능 거리는 829km까지 도달한다.
실내는 3D 다이아몬드 퀼팅과 자수 패턴, 다크 크롬 트림 등 고급 마감재로 완성됐다. 또 벤틀리의 상징인 로테이팅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모니터와 아날로그 다이얼, 고급 베니어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통해 수백억 가지의 인테리어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이날 참석해 제품 설명을 진행한 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상무는 “한국 시장은 벤틀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특히, 플라잉스퍼는 2023년 한국에서 누적 판매 2000대를 돌파하며 하이엔드 럭셔리 세단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라고 한국시장에서의 첫 공개 의미를 설명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이번 신형 모델의 한국 출시로 벤틀리는 지속가능한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스피드'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한국 판매 가격은 3억7570만원부터 시작된다. 또 한정판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 퍼스트 에디션’도 주문 가능하며 가격은 4억4190만원이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