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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한항공, 파파모빌리티와 손잡고 '쇼퍼 서비스' 프리미엄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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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한항공, 파파모빌리티와 손잡고 '쇼퍼 서비스' 프리미엄 전략 '강화'

미주·구주 장거리 노선 일등석 한정 프리미엄 '쇼퍼 서비스' 신설
파파모빌리티와 출국·입국·환승 서비스 무상제공…온라인 신청도 가능
대한항공 B787-9 여객기. 사진=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B787-9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파파모빌리티와 함께 장거리 노선의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며 메가 캐리어가 된 만큼 글로벌 대형 항공사에 걸맞은 프리미엄 전략으로 시장안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1일부터 인천 공항을 이용하는 미주·구주 장거리노선 일등석 유상구매 고객에게 '쇼퍼 서비스'를 신설해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 프리미엄 에스코트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현행 프리미엄 에스코트 서비스는 출국과 환승 시에만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쇼퍼 서비스는 입국 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오프라인으로 만 예약이 가능했던 현행 서비스와 달리 온라인으로도 예약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온라인 서비스 예약은 출국과 입국 서비스만 신청할 수 있으며, 항공권 발권후 출발 48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지역은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대한항공 일등석 유료고객에 한정된다. 쇼퍼 서비스 운영차량은 제네시스 G90와 기아 카니발이다. 일등석 고객 1명당 1대의 차량배정 받을수 있고, 동승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에 신설된 쇼퍼서비스는 에미레이트 항공과 같은 해외 대형 메가 캐리어들이 시행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며 세계 10위권의 메가캐리어로 거듭난 만큼 회사규모에 걸맞는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이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이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



김태우·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