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8348억원, 영업이익 1645억원을 실현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6% 감소했다. 매출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화학 부문 호조세로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아라미드 정기보수 등에 영향을 받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올해는 아라미드 펄프 증설과 신규용도 확대 등 제품 라인업 다각화와 함께 패션 부문의 기존 브랜드 재편과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원료 조달부터 출고까지 전 프로세스에서 효율성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