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에너지 활용한 저탄소 알루미늄 첫 도입, EGA社와 1.5만톤 공급 계약
저탄소 알루미늄 제조시 일반 알루미늄 생산 대비 1/4 수준의 탄소 감축 효과 기대
저탄소 알루미늄 제조시 일반 알루미늄 생산 대비 1/4 수준의 탄소 감축 효과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알루미늄은 전기차 등 모빌리티 경량화를 위한 핵심 원소재로,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대응해 원자재 조달 단계에서부터 환경 친화적 공급망 구축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 기업인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社 와 계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알루미늄 1.5만톤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EGA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규모의 알루미늄 생산 업체로,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확보한 알루미늄은 태양광으로 만든 저탄소 알루미늄이다.
저탄소 알루미늄을 친환경 소재로 부르는 이유는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적게 배출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1톤을 생산할 때 정련과 제련, 주조 등의 제조 과정에서 약 16.5톤 가량의 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EGA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하는 알루미늄 제품 경우 탄소 배출량이 4톤 수준으로 줄어들어 1/4 이상의 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첫 도입한 저탄소 알루미늄을 섀시 등 주요 부품 제조에 활용해 각국 정부의 환경 법규 대응에도 선제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특히 내년부터 유럽 연합(EU)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를 전면 시행하는데, 현대모비스는 이번 저탄소 알루미늄 선제적 물량 확보로 법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저탄소 알루미늄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ESG 경영 강화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EGA와 올 상반기 중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앞으로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저탄소 알루미늄 물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이선우 구매담당(전무)은 “친환경적인 공급망 구축으로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급망 단계부터 탄소 감축 노력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