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술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반 휘도·색 표현력 향상 등 연구 성과 인정

SID는 매년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연구진이 제출하는 500여 편 이상의 논문 중 뛰어난 성과를 낸 상위 5% 논문을 우수논문으로 지정한다. 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휘도·색 표현력·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기존 대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4세대 OLED 패널은 빛의 삼원색 레드(R), 그린(G), 블루(B)를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 독자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 4000니트를 달성했다.
최대 휘도를 높이며 색 표현력을 강화하는 컬러 휘도도 함께 개선해 직전 세대 대비 40% 향상된 2100니트 구현에도 성공했다. 전력 소모가 크게 늘어나는 AI TV에 맞춰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시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20% 개선하기도 했다.
‘1인칭 슈팅 게임(FPS)’나 레이싱 등 속도감 있는 게임은 고주사율 모드(FHD∙480Hz)로 끊김 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고 영화 등을 감상할 때는 고해상도 모드(UHD∙240Hz)로 압도적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을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