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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에 산소공장 신설…하루 고순도 산소 116t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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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에 산소공장 신설…하루 고순도 산소 116t 공급

영풍 석포제련소 3공장에 준공된 산소공장 6호기 전경. 사진=영풍이미지 확대보기
영풍 석포제련소 3공장에 준공된 산소공장 6호기 전경. 사진=영풍
영풍 석포제련소는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 3공장에서 산소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산소공장에서 만들어진 산소는 각 제련 공정의 오존 발생 설비에 투입된다.

이번에 준공된 설비는 기존 2공장 내 3기, 3공장 내 2기에 이어 1기를 추가 설치한 것이다. 해당 공장은 하루 최대 116t의 고순도 산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재민 환경담당 이사는 “이번 6호기 산소공장 준공으로 통합환경인허가 체계 하에서 강화된 질소산화물 배출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제련소를 향한 환경 보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풍은 1970년부터 경북 봉화군에 아연 생산 능력 세계 4위 규모의 종합비철금속 제련소인 영풍 석포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석포제련소는 약 8000억원 규모 종합 환경개선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매해 1000억원 안팎의 환경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친환경 수처리 시스템인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 공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전량 재처리하여 깨끗한 물로 만들어 공정에 재활용하고 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