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0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정 회장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이다.
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정부와 진행 중인 관세 협상을 돕기 위한 방미로 알려졌다.
재계인사로는 28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세 번째 관세 협상 지원이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미국 백악관에서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미국 조지아주 차량 생산 확대와 루이지애나주의 새로운 철강 공장 건설 등을 포함한 2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