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생산 공정 담당자 구성은 업무를 통솔하고 세부 지시를 하달하는 ‘반장’ 역할과 실무 전담자로서 지시를 수행하는 ‘반원’ 그리고 중간 관리자 업무를 수행하는 ‘부반장’ 등 3가지 역할로 나눠진다.
반장은 경력 20~30년 차 중장년층 직원들로, 주로 20~30대인 반원들에게 업무 지시를 하는 과정에서 세대 간 가치관 차이나 달라진 작업 환경으로 인한 갈등을 겪기도 한다.
따라서 최근에는 중간 관리자인 부반장들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고, 자칫 불분명하게 정의된 리더십은 현장의 불안 요소로 자리 잡기도 한다.
특히 이론 강의에 더해 실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주제로 조별 토론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마지막 교육 시간에는 ‘나는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를 주제로 각자 다짐의 글을 작성하고 동료들이 지문을 찍어주는 ‘핑거 프린팅’을 통해 각자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기고, 서로가 이를 격려하고 응원해 주기도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