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LG화학은 현재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확보한 170만㎡ 부지에 1단계로 약 2조원을 투자해 연간 6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테네시 공장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매년 고성능 순수 전기차(EV·500㎞ 주행 가능) 약 60만대분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추면서 미국 내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이 될 계획이다.
이번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증으로 LG화학은 글로벌 은행을 통해 장기 자금을 저리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테네시 공장 설립을 통한 현지 공급망 강화를 통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통상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