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比 23.3% 증가한 2만7,090대 등록
테슬라 Model Y, 단일 모델 판매 1위
전기차·하이브리드, 전체의 87% 차지
테슬라 Model Y, 단일 모델 판매 1위
전기차·하이브리드, 전체의 87% 차지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 테슬라가 판매 1위를 탈환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23.3% 증가한 2만709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달(2만7779대)보다는 2.5% 감소했다. 7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16만5210대로 전년 동기 14만7629대보다 11.9% 증가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 7357대, BMW 6490대, 메르세데스-벤츠 4472대, 렉서스 1369대, 아우디 1259대, 볼보 1015대, 포르쉐 1014대, 토요타 779대, MINI 724대, 폭스바겐 601대, 랜드로버 393대, 포드 296대, BYD 292대, 폴스타 223대, 지프219대, 혼다143대, 링컨122대, 푸조 78대, 캐딜락 62대, 람보르기니 55대, 마세라티 28대, 벤틀리 26대, 페라리 25대, GMC 24대, 롤스로이스 15대, 쉐보레 9대였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7090대 중 개인구매가 1만7245대로 63.7%, 법인구매가 9845대로 36.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781대(33.5%), 서울 3163대(18.3%), 인천 1117대(6.5%)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3007대(30.5%), 인천 2754대(28.0%), 경남 1814대(18.4%)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Model Y(6559대), BMW 520(1292대), 테슬라 Model 3(798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에 따른 증가와 상반기 마감 후 기저효과 및 휴가철 영향으로 인한 감소가 혼재하는 가운데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