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P 양극재 생산 시설 구축 등 협력

1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서울 강남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CNGR과 LFP 양극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에는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전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도 참여한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극재 생산 시설 구축,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기존 합작사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서 전구체 생산 외에 LFP 양극재까지 협력 범위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빠르게 사업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CNGR과 전구체 생산에 협력하는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하고 이듬해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를 세운 바 있다.
지난 3월부터 범용 LFP 양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은 고밀도 LFP 양극재의 사업화를 위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양·음극재 제품 포트폴리오와 제조 역량 강화, 포스코그룹 차원의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배터리사 고객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