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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삼성, '게임스컴 2025'서 미래 모빌리티·게이밍 혁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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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삼성, '게임스컴 2025'서 미래 모빌리티·게이밍 혁신 선봬

현대차, 자체 개발 게임·콘셉트카 첫 공개
삼성, 신형 오디세이 모니터·3D 게이밍 시연
글로벌 게이머 공략, 디지털 세대와 소통 강화
현대차 '게임스컴 2025' 부스 전경(왼쪽). 삼성전자 모델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에서 삼성 부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게임스컴 2025' 부스 전경(왼쪽). 삼성전자 모델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에서 삼성 부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20일 독일 쾰른의 쾰른메쎄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나란히 참가하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디자인 콘셉트 카 '인스터로이드'와 직접 개발한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를 선보였다. 현대차가 게임스컴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완성차 업체가 자체 제작 게임을 출품해 단독 전시 부스를 꾸린 사례도 업계 최초다.

인스터로이드는 수출형 캐스퍼 전기자동차(EV) '인스터'를 기반으로 날개형 스포일러와 공기 플랩 등 비디오 게임적 요소를 결합해 탄생한 콘셉트 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게임스컴 참가는 콘텐츠 마케팅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게임을 비롯해 현대차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1000㎡ 규모의 역대 최대 전시장을 마련하고 신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7(37형·40형)'과 '오디세이 3D', '오디세이 OLED'를 전시했다. 40형 G7은 삼성 최초로 5K2K WUHD 해상도를 지원하고 180Hz 고주사율을 탑재해 몰입감을 높였다. 넷마블·시프트업과 협업해 '몬길: STAR DIVE'와 '스텔라 블레이드'를 3D 모드로 최초 시연하며 차세대 입체 게이밍 환경을 제시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임별 최적화된 환경 구현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